[본문말씀]
1.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말씀노트]
□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로 인해 감사하자
○ 누구도 혼자 일 수 없다.
○ 하나님이 주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 가시같은 이웃에 대해서도 감사하자.
□ 서로에게 더욱 소중한 사람이 되자
○ 서로에게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도록 하자.
○ 궁극적인 목적은 서로를 건강하게 세워가는 것이다.
로마서는 바울이 구술하고 더디오가 대필하는 방식으로 쓰여졌습니다.
더디오는 "셋째야"라는 뜻으로 원래 노예는 아니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노예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노예에게 굳이 이름을 붙이지 싫었는지 첫째야, 둘째야, 셋째야 이런 식으로 노예를 불렀다고 합니다.

바울은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닦았다고 봐도 무방할 많은 많은 일을 했습니다. 본인과 본인이 기른 제자들이 150여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서신서 곳곳에 이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로마서 16장이 그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후 200년경 처음으로 예배를 목적으로 하는 예배당이 건축되었습니다. 16장에 나오는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예배를 목적으로하는 예배당이 생기기 전 자신들의 집을 예배당으로 내어놓은 사람들입니다.
로마서 16장에 기록된 사람들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서로 다른 계층의 사람들이지만 모두 복음으로 하나된 사람들입니다. 23절에서 '이 성'이 나오는데 '이 성'은 고린도로 당시에 굉장히 큰 도시였습니다.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그 형제 구아도가 나옵니다. 구아도는 앞에서 나온 더디오와 같이 노예의 이름입니다. 더디오가 '셋째야'라는 뜻이고, 구아도는 '넷째야'라는 뜻입니다. 큰 도시의 재무관이라면 상당히 높은 사람이었을텐데 노예의 이름을 가진 사람과 형제라고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입니다.

바울이 16장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복음에서 하나된 사람들인데, 노예였거나 노예에서 해방된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생각하는 복음의 힘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분, 계층에 상관없이 복음으로 하나되는 세상이 로마서가 말하는 메시지 인 것 같습니다.
think 와 thank의 어원은 같습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감사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다보면 싫어하는 사람, 대상도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선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마서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세상 모든 것을 선하게 바라보며 살아가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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