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노트]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말씀노트]
□ 우리의 삶의 무대는 세상이다.
○ 교회는 나눔과 회복의 현장, 세상은 실천의 현장이어야 한다.
○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
□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속에 살게 하신 뜻이 있다.
○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맛과 빛깔을 드러내야 한다.
○ 세상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야 한다.
교회는 꼭 이 세상에 있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세상사람들은 부정적인 답변을 할 것입니다. 반면 크리스찬들은 긍정적인 답변을 할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 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교회의 계통화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외면받는 처지에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세상"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할 곳은 세상이고 우리의 삶의 무대가 세상입니다. 교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하고 계십니다. 교회에서 그럴 듯한 모습이라도 세상에서 영향력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에서 잘하고 좋은 이미지의 사람이라도 세상에서 외면 받는다면 마태복음의 말씀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으로 나아가야합니다. 교회는 우리가 영적에너지를 충전받는 곳이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곳, 무대는 세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교회와 세상을 주신 의미입니다. 교회는 나눔과 회복의 현장, 세상은 실천의 현장.

조선-대한제국-대한민국으로 넘어오던 격변기 때 조국 근대화의 선봉은 단연코 한국교회였습니다. 문맹퇴치, 여성교육, 일제항거, 어린아이들교육 등 초기 한국교회는 공공성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교회의 공공성이란 전귀천 목사님이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공의 선에 기여해야 한다.
- 전귀천 목사님
조국 근대화를 이끌었던 초기 한국교회처럼 오늘날 교회도 잃어버린 공공성을 회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상에서 고립되고 소외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공공성 회복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통해 공공의 선에 기여하는 한국교회가 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도 속해있지만 하나님나라에도 속해 있는 이중국적자임을 기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우리를 살게한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의도적으로 이 세상에 보내서 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선행을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을 보면 빛과 소금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소금은 "하나님의 맛", 빛은 "하나님의 빛깔" 보통 소금의 역할이라고 하면 소금이 짠맛으로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소금은 그러한 속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음식이 간이 맞지 않을 때 소금을 넣으면 맛있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맛"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이란 세상사람들이 우리의 선행을 통해 하나님의 맛을 느끼고 하나님의 빛깔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 16절에 보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합니다. 우리는 선행을 통해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맛과 하나님의 빛깔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에베소서 2장 10절
에베소서 2장 10절에도 우리가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은 이유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선행을 통해 하나님 맛과 빛깔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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